• 2024. 2. 15.

    by. MindfulMentor

    PET CT 검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이라고 해요. 보통은 펫 CT라고 많이 부르죠. PET CT 검사에 대해 알아보고 검사의 순서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PET CT 검사를 앞두고 계신다면 병원에 가시기 전에 기본 정보는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PET CT 검사

     

    PET CT란 무엇인가요?

    PET CT는 우리몸에 방사성의약품(방사선동위원소)을 주사하여 문제가 있는 질병 세포를 찾는 검사예요. 이때 주사되는 방사선동위원소에는 포도당이 붙어있어요. 

     

    포도당이 붙어있는 방사선동위원소를 우리몸에 주입하면 포도당을 어떤 장기에서 많이 흡수하고 있는지,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장기가 어디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PET CT 기계로 검사를 하면 우리몸에 어디가 아픈지, 그리고 어디서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는 부분이 환한 빛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정상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써서 빛이 나는 것 처럼 보이는 장기도 있지만, 에너지를 많이 쓰지 않는 기관인데 빛이 나면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PET CT 검사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장기에서 포도당을 과하게 흡수하는 원인은 중 하나는 암으로 PET CT 검사를 통해 암이 생기거나 암이  우리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펫검사가 암검사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PET CT 검사방법

    PET CT는 초음파처럼 흔하게 할 수 있는 검사가 아니라 검사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검사 순서를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검사를 예약하면 검사에 사용되는 약값을 미리 선수납합니다. 방사선동위원소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에서 분해되어 사라집니다. 오랜시간 보관했다가 사용할 수 없는 약이고 약값도 비싸죠.

     

    그런데 검사를 갑자기 취소하게되면 미리 주문한 약을 버리게 돼요. 물론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방사선동위원소의 특징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에서 선수납을 받습니다. 

     

     

     

     

    검사 당일 병원에 도착하면 옷을 갈아입습니다. PET CT검사 시 금속물질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혈당을 체크합니다. 

     

    혈당을 체크하는 이유는 혈당 수치가 높으면 PET CT 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PET CT는 에너지를 많이 쓰는 곳이 어디인지를 찾는 검사인데 혈당수치가 높으면 문제가 있는 곳이 아니라 모든 장기에서 과반응으로 빛이 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PET CT 검사PET CT 검사PET CT 검사

     

    혈당 수치가 높으면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기 어렵고 검사 결과를 정확히 판정하기도 어려워져요. 그래서 혈당수치를 체크하고 혈관주사를 놓습니다. 

     

    방사선동위원소를 주사로 맞고난 후 환자는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를 누워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20분 정도 CT검사 기계와 비슷한 통 안에 누워 촬영을 합니다. 

     

    주사를 맞은 후 1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리는 이유는 우리 몸속에 들어간 포도당이 붙어있는 방사선동위원소가 흡수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예요. 

     

    검사시간은 걸리는 총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PET CT 검사 주의사항 

    ■ 검사 당일에는 병원에 여유있게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시간에 늦어 병원까지 뛰어오거나 빠른 걸을으로 숨차게 오시면 근육에서 포도당을 많이 사용해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검사 당일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시고, 만약 늦으시면 뛰지말고 검사실에 전화하셔 도착 예상 시간을 말씀 주시는 편이 더 좋습니다. 

     

      방사선동위원소는 그날 사용할 양 만큼만 주문하기 때문에 검사당일에 갑작스럽게 일정을 변경하시면 약값만 내고 검사를 못하실 수도 있어요. 그러니 일정을 결정하실 때는 신중히 하시고 변경이 필요하시면 2~3일 전에 미리 바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PET CT 검사PET CT 검사PET CT 검사

     

      검사 후 방사선동위원소가 피부와 소변을 통해 배출되니 검사당일 어린이나 임산부와는 접촉하지 마시고 화장실도 같이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혈당이 150mg/dl까지 내려가야 검사가 가능해요. 포도당이 붙어있는 방사선동위원소를 통해 검사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높으면  검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검사 전 6시간동안 금식을 해야 해요. 금식 중에 생수를 드시는 것은 괜찮지만 보리차, 녹차, 음료수 등은 드시면 안 돼요. 생수만 가능합니다.

     

    금식이 안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정확한 검사 결과를 볼 수 없어요. 물은 드셔도 되지만 6시간 금식은 꼭 하셔야 합니다.

     

    PET CT 검사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검사 후에는 물을 1L 이상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래야 몸에 들어간 방사선 동위원소가 소변을 통해 몸으로 빨리 빠져나올 수 있어요. 

     

    검사 시 포도당 흡수가 높게 나온 부분은 암인가요?

    암이 있는 부위에서는 포도당 흡수가 많이 되어 암일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100%는 아닙니다. 암이 아니라 양성종양이나 염증반응 때문에도 포도당 흡수가 많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암이 있는데도 포도당 흡수가 낮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판정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정확하게 판독하는 것이 중요해요. 

     

     

     

     

    담당의사 선생님은 영상의학과의 판정과 PET CT 이외의 다른 검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설명 드려요. 검사는 어느 하나만 보고 진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소견을 가지고 설명을 드립니다. 

     

    PET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은 각종암, 분분성간질, 허혈성 심장질환, 뇌신경질환이 있어요. 

     

    PET CT 검사PET CT 검사PET CT 검사

     

    일반인도 암검사를 위해 PET CT 검사를 할 수 있나요?

    개인이 원할 경우 건강검진을 통해 PET CT 검사를 할 수 있어요. 암이 걱정되어 검사하시는 분들은 몸통 PET CT를 찍는데 비용은 90만 원 ~ 150만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건강검진으로 PET CT 검사를 하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검사동안 노출되는 방사선 조사량이 높기 때문이예요. 정말 꼭 필요할 때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PET CT가 아니더라도 MRI, CT, 초음파, 혈액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발견하실 수 있어요. PET CT에 쓰는돈으로 여러 종류의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PET CT검사는 암을 진단하거나 암의 치료 후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검사예요. 검사 전후의 주의사항을 미리 알고 계시면 검사 시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PET CT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고, 또 읽어보아도 어려운 글들이 많아 이해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보시는 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글을 작성했습니다.

     

    검사를 앞두신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도움이 되셨다면 검사를 앞두고 계신분들께도 링크로 같이 보내주셔 공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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